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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 눈사람
SECRETREALM 깊고 깊은 침전물 지저첨탑RXV7.03b 카퍼9의 환상과 거짓 불량중년's Garage 내 이름은 파인로 나의 아지트 그리고 쉼터 칼슷의 잡담세계 내 이름은 콘라드 [궤적-'사람의 세상도 .. 시카고 2007 백설탕의 방부제 창고 호워프 ☆☆starward☆☆ 최근 등록된 덧글
이거 쫌 재밌져.
by 콘라드 at 09/19 잘 보고 갑니다. 좋은 자.. by 호워프 at 08/01 조금만 더 예쁨에 신경.. by Arafa at 07/17 저 같은 경우는 당나귀 P.. by Deceiver at 07/02 kindred에 대해 검색.. by 리체 at 06/29 오오, 여행 다녀오셨네요.. by 호워프 at 06/03 진짜 청와대에 가면 문제.. by MAGO at 06/02 꽤나 단란 (......... by 칼슷 at 04/23 이건 뭐 거의 에드워드 고.. by Charles at 04/21 skin by 이글루스 |
... 주술의 기초가 되는 사유 원리를 분석해보면 다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. 첫번째, 유사(類似)는 유사를 낳으며 혹은 결과는 그 원인과 유사성을 가진다는 사유의 원리이다. 두번째, 이전에 한 번 접촉했던 사물은 물리적 접촉이 끝나 서로 떨어져 있어도 상호작용을 한다는 사유의 원리이다. 첫번째 원리를 '유사의 법칙'이라고 한다면, 두번째 원리는 '접촉의 법칙'이라 칭할 수 있다. 유사의 법칙에 입각한 주술은 '동종주술(同種呪術)' 혹은 '모방주술(模倣呪術)'이라 한다. ...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많은 민족들이 적을 상해하거나 죽이고 싶을 때 적과 닮은 모형을 만들어 그것을 상해하거나 파괴하는 행위를 시도하는데, 이는 '유사가 유사를 낳는다'는 원리에 가장 가까운 사례라 할 수 있다. 이는 대상과 유사한 속성의 모형에 위해가 가해지면 모형과 영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대상 또한 위해를 입으리라는 믿음에 기반한 것이다. ... 이 밖에도 사자(死者)를 매개로 하여 동종주술이 작동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있다. 즉 사자는 더 이상 무엇을 보거나 듣거나 말하지 못한다. 이런 속성을 동종주술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사자의 뼈라든가 혹은 죽음에 오염된 사물을 사용하여 산 사람을 눈멀게 하기도 하고, 벙어리나 귀머거리로 만들기도 한다. 가령 갈렐라레족 젊은이들은 밤중에 애인을 만나러 갈 때 묘지에서 판 흙을 한 줌 가지고 가서, 애인의 양친이 자고 있는 방 지붕 위에 그 흙을 뿌린다. 그러면 죽음에 의해 오염된 묘지의 흙이 애인의 양친을 깊이 잠들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은이는 아무런 방해 없이 애인과 밀회를 즐길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. 유럽에서는 이런 주술적 힘이 영광의 손(Hand of Glory)에 있다고 전해진다. 이 영광의 손은 교수형으로 죽은 남자의 손을 말려 소금물에 절여놓은 것이다. 이 손에 교수대에서 죽은 죄수의 지방으로 만든 양초를 꽂아 불을 켜면, 그 촛불을 보는 자는 누구든 꼼짝 못하게 된다. 마치 죽은 듯이 손가락 끝 하나도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. 경우에 따라서는 죽은 자의 손 자체를 직접 양초로 써서 거기에 불을 붙이기도 한다. 그때 손가락마다 불을 붙이면 여러 개의 양초 다발이 된다. 이 엽기적인 양초는 때로 갓 태어난 신생아의 손가락, 심지어는 태아의 손가락으로 만든 것일 수록 효과가 좋다고 여겨졌는데, 그리하여 17세기의 도둑들은 자궁 속에서 양초감을 꺼내기 위해 종종 임산부를 살해하곤 했다. 어쨌든 이런 악마적인 촛불을 끌 수 있는 것은 오직 젖밖에 없다고 한다. 고대 그리스의 강도나 좀도둑들은 화장터에서 주운 타다 남은 나뭇조각을 들고 다녔는데, 그러면 사나운 개들도 찍소리 못하고 꼬리를 내린 채 도망가게 만들 수 있다고 믿었다. 이상에서 동종주술과 관련된 식물이나 동물의 경우를 살표보았는데, 식물이나 동물뿐만 아니라 무생물 또한 동종주술의 원리에 입각하여 주변에 축복이나 저주를 내릴 수 있다고 여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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